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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와 관련된 드라마는 리얼리즘부터, 로맨스 장르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요즘 역주행하고 있는 드라마 중에 2022년도 방영되었던 고스트닥터라는 드라마가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이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위에 귀신인 의사 주인공이 목마타고 앉아있는 모습
    고스트닥터 포스터

     

    고스트닥터 기획의도

     

    이 드라마는 의사가 귀신(고스트)인 이야기를 다루며, 메디컬 장르와 고스트 판타지를 결합한 형태의 작품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고스트닥터'는 강박장애의 치료를 위해 의사가 귀신으로 변하는 캐릭터를 다룹니다. 이러한 설정은 전통적인 메디컬 드라마에서 벗어나 독특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병원을 배경으로 하여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강박장애와 심리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는 의사 귀신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두 가지 상반된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의료 기술에 뛰어난 금손 의사이며, 다른 하나는 솜씨가 서툴고 똥손 의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상반된 캐릭터들이 만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과 반전이 벌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합니다.

     

    또한, '고스트닥터'는 의료 현장에서의 긴박한 상황과 인간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과 갈등, 그리고 생명을 건 수술과 치료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시청자들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드라마는 단순한 메디컬 드라마를 넘어 인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스트닥터'는 의사들의 열정과 헌신을 강조하며, 환자들에 대한 배려와 성장을 강조합니다. 병원에서의 일상적인 상황 속에서도 소소한 기적과 감동이 벌어지며, 이를 통해 의사들의 가치와 의료진의 소중함을 재인식하게 됩니다.

     

    이와 같이, '고스트닥터'는 독특한 설정과 다채로운 캐릭터,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등장인물

     

    드라마 '고스트닥터'의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를 통해 각 캐릭터의 개성과 이야기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차영민(정지훈 배우)은 은상대병원의 흉부외과 전문의로, 연봉 탑에 빛나는 간판 스타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외모와는 달리 미스터리한 비밀을 품고 있으며, 냉소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실력과 손은 살 가망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사로서의 자부심은 대단합니다.

     

    다음으로, 고승탁(김범 배우)은 흉부외과 레지던트로서 할아버지와 엄마의 영향으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목표는 단순히 가문의 승계요건을 만족시키는 것뿐이며, 실력이 부족한 점에 대해선 과감히 인정합니다.

     

    그러나 운명의 교통사고로 고스트 영민과 빙의된 후,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됩니다. 장세진(유이 배우)은 차영민의 애인으로, 그가 코마 상태에 빠질 때 지키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차영민의 존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며, 차영민과의 사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수정(손나은 배우)은 고승탁의 대학 동기로서, 그가 차영민에게 빙의된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고승탁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역할을 하며, 고승탁과 차영민 사이의 교감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승원(태인호 배우)은 병원의 행정부원장으로서 메인 빌런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의사들과의 갈등을 일으키고, 고스트 영민의 존재를 악용하여 병원을 위협합니다.

     

    이와 같이, '고스트닥터'의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개성과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의 전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의 역동적인 관계와 성장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달하며, 이 드라마의 매력을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평가 및 여담

     

    드라마 '고스트닥터'는 초반부에서는 평이 갈린 반응을 받았지만, 중반부와 후반부에서는 떡밥 회수 등의 호평을 받았으며 결말도 용두용미사두용미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연출적으로는 초반부와 중반부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후반부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15화의 미용실 씬에서는 성동일(테스형)이 손나은(오수정)의 친할아버지가 아닌 친아버지로 연기하는 연출 미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수정 역을 맡은 손나은은 이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장세진 역을 맡은 유이 역시 젊은 시절의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현재 시점의 무게감 있는 교수 역할을 굉장히 딱딱하게 소화해 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주연 배우들의 복귀작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김범은 '구미호뎐' 이후 1년 1개월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하였고, 유이 역시 '호구의 사랑' 이후 6년 10개월 만에 tvN 드라마에 출연하였습니다.

     

    또한, 성동일과 유이는 '비와 도망자 Plan.B' 이후 11년 1개월 만에 재회하였으며, 유이와 손나은은 '전우치' 이후 9년 만에 재회하였습니다. 또한, 드라마 속 은상대학교병원의 촬영지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도레미 마켓'에는 김범, 유이, 손나은이 두 번째 출연하는 등 다양한 캐스팅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처럼 '고스트닥터'는 여러 면에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