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우리는 어떠한 상황과 환경이 닥쳐오면 이에 대한 신체적 반응 뿐 아니라 정신적 반응, 감정을 느끼며 반응하게 됩니다. 감정을 크게 희노애락이라고 하지만, 긍정적인 부분인 '희, 애, 락'은 우리에게 필요하고 강화할 부분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노'는 우리의 삶에서, 감정에서 없어지고 배제될 감정으로만 여기고 숨기려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 즉, '분노' 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감정이기에 이에 대한 유발요인과 생리적 반응을 자세히 알아보고, 지혜롭게 잘 다루고 조절하는 방법을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분노 감정 조절하고 있는 여자
    분노 조절하기

     

    분노라는 감정의 유발 요인과 필요성

     

    분노의 유발요인

    분노는 우리가 어떠한 위협적인 상황을 당했을 때 혹은 우리의 자아나 존엄성이 상처받았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유발될 수 있는 감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사라지고 없애야할 쓸모없는 감정이라 여기기도 하지만, 분노 또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감정일 수 있습니다.

     

    분노의 필요성

    원시 시대에는 맹수와의 대립에서 분노가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감정으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도 각종 갈등이나 위기 상황에서 분노는 우리의 방어적 반응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분노의 유발 요인들은 주로 외부에서 오는 위협이나 상처, 불합리한 대우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분노는 때로는 우리를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위험이 닥치면 우리의 생존 본능이 활성화되어 분노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를 방어하려고 합니다. 이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원시 시대의 사람들은 맹수와의 맞짱을 뭉치기 위해 분노를 느꼈고, 현대 사회에서도 위협이 닥치면 분노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본능적인 욕구가 작용합니다.

     

    또한, 분노는 우리에게 자아를 지키고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주는데, 자아에 대한 위협이나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분노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인정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노를 통해 우리는 자신을 지키고 존중받기를 요구합니다.

     

    따라서 분노는 우리에게 자아보호와 자아실현을 위한 필요한 감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노로 인한 몸의 생리적 반응

     

    분노는 우리가 위협에 직면했을 때 뇌와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려주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분노가 발생하면 우리의 신체는 빠른 속도로 반응하여 위협에 대비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주로 신체의 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인 카테콜라민과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 우선, 카테콜라민이라는 뇌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신체의 준비 상태를 높입니다.
    • 이로써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팔다리로 피가 공급되며 동공이 커지는 등의 생리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위협에 대비하여 싸울 준비를 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또한, 얼굴 표정이 굳어지는 것은 분노 상태에서의 고용량을 보여주는 반응입니다. 동물의 표정도 비슷한 이유에서 굳어지게 됩니다.
    • 이외에도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노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높입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분노가 사라진 후에도 계속해서 우리를 위협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분노가 일어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입니다.

     

    작은 분노가 쌓이면 더 큰 분노로 이어질 수 있고, 더 높은 수준의 분노가 되면 조그만한 자극에도 쉽게 화가 나게 됩니다.

     

    이렇게 분노로 인한 몸의 생리적 반응은 우리가 위험에 대비하고 스스로를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분노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분노를 관리하고 통제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스트레스 관리 기술과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

     

    분노를 조절하는 것은 갈등 상황에서 자신의 의사를 적절히 전달하고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 분노를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가 일어날 때는 상황을 다시 생각하고 그것이 진짜로 위협적인 것인지를 곰곰이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화가 나게 만드는 상황이 실제로 그럴만한 상황인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평소에 긍정적인 생각을 유지하고, 상황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분노했는지를 잘 이해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바꿔나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둘째로, XYZ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상대방에게 비난을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상황에서 어떤 특정 행동이 자신의 감정을 일으켰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 행동이 어떻게 자신을 상처받게 했는지를 상대방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여 대화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셋째로,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상대방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이해하고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은 상호 존중과 이해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갈등 상황에서는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해주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로, 환경을 바꾸는 것도 분노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노가 일어나는 환경을 바꾸거나, 분노를 느끼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분노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분노가 사그라들도록 하는 활동을 하거나, 잠시 숨을 고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로, 활동을 통해 분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분노가 사그라들도록 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분노를 조절하는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과의 대화를 조율하고 상황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