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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 최강국이었던 거란과의 26년간의 전쟁과정을 그린 역사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처음에 엄청난 제작비로도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그리고 32회를 거쳐 종방 되었습니다. 이 고려 거란 전쟁에 대해 작품 기획 의도와 역사적 배경, 시청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감찬, 현종, 소배압이 나온 포스터
    고려 거란 전쟁 포스터

     

    작품의 기획의도

     

    고려 거란 전쟁은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과 신생국 고려가 맞붙은 26년간의 전쟁이었습니다. 이 전쟁에서 고려는 여섯 차례의 거란 침략에도 불구하고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결전에서 강감찬의 귀주대첩으로 거란군을 전멸시킴으로써 스스로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통쾌한 승리, 자주와 독립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으로 고려 거란 전쟁을 다루는 이유는 기분 좋은 역사를 되새김질하기 위함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이후에도 무엇을 이룩했는지를 보여주기 위함이었다고 합니다.

     

    2023년 오늘의 대한민국, 우리가 어떤 길을 걷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기 위해 이 역사적인 순간을 되짚어보는 것입니다. 고려는 이 역사를 통해 어떤 가치를 쟁취했고, 이를 통해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 나라의 역사를 알게 되면, 누구나 그 나라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다른 국민과 자신들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그 나라를 이해하고 존중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는 KOREA라는 자랑스러운 이름으로 세계에 알리는 시기입니다. 세계는 '고려 거란전쟁'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알게 될 것입니다.

     

    "고려 거란전쟁"은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세계에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의 용기와 결단력, 희생과 희망을 보여줌으로써 세계는 우리에게 더 많은 경의를 표할 것입니다. 이제는 KOREA의 근원, 역사의 자랑스러운 순간을 모두와 나누어야 할 때입니다.

     

    "고려 거란전쟁"은 우리의 역사적인 유산을 효과적으로 세계에 전하며, 우리 모두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세계에 우리의 아름다운 KOREA를 보여주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역사적 배경

     

    고려 거란 전쟁은 993년, 1010년, 1018년(또는 1019년)에 고려와 거란의 요나라 사이에 벌어진 전쟁으로, 한반도에서 큰 충격과 영향을 끼친 사건 중 하나입니다.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빈번히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거란과 고려 간의 3차 전쟁은 고려 역사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993년에 시작된 이 전쟁은 소손녕의 침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1010년에는 강조가 목종을 시해한 죄를 묻는다는 이유로 요 성종이 직접 침입하였고, 1018년에는 소배압의 침입까지 이어졌습니다. 고려는 이에 대비해 북진 정책을 실행하였고, 정종 때에는 광군 30만 명을 양성하였습니다. 또한, 광종 때에는 군사시설을 증강하고 광군을 광군사로 개편하는 등 거란의 침입에 대비했습니다.

     

    한편, 고려는 송나라와는 화친정책을 실시하였고, 거란과의 관계에서도 985년에 송나라가 거란을 협공할 움직임을 보이자 고려는 이에 대비하였습니다. 979년에 통일을 이룩한 송나라는 985년에 고려에 거란 협공을 제의하였고, 이로 인해 요나라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었습니다.

     

    거란은 이후 고려의 움직임에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전쟁이 끝난 1019년 이후에는 양국 간에 사신이 왕래하면서 국교가 회복되었습니다. 고려는 송나라의 연호를 정지하고 요의 연호를 사용하는 대신, 요나라의 국왕 친조와 강동 6주를 반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양국 간의 대등한 세력 균형이 형성되었고, 고려는 송나라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송나라를 쳐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전쟁은 양국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려는 서북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었고, 북진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민간에서는 양국 사이에 사행무역이나 밀무역 등이 활발히 이루어져 거란의 영향이 미쳤습니다. 또한, 거란의 대장경이 전해져 국내에서의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시청률

     

    고려 거란 전쟁'은 방영 첫 주에 넷플릭스 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OTT에서 높은 흥행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3회에서는 동시간대의 MBC 사극 '연인'의 마지막 회 방영으로 인해 시청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종이 즉위한 4회에서 전국 시청률이 7%에 도달하며, 제2차 여요전쟁으로 전개되면서 시청률이 상승하였고, 7회부터 9회까지 4 연속으로 상승한 데 이어 9회에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0%, 10회에서 전국 시청률 10%에 도달하여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순항했습니다.

     

    앞으로 퀄리티를 유지한다면 2024년부터는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2024년 첫 방송 때 다시 시청률이 10%대에 도달하여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연이어 기록했고, 16회에서는 전국 기준 최고 11%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관심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17회 이후에는 드라마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면서 19회에 시청률이 7%대로 크게 하락했고, 토요일 회차들은 10% 미만으로 내려가며 정체되고, 일요일 회차들은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기록하더라도 10%대에 머무는 등의 상황이었습니다.

     

    더불어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가 24회 이후로는 Top 10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종반부로 넘어간 이후에도 비슷한 상황이 전개되던 와중에 26회에서 시청률이 11.5%(분당 최고 시청률 12.7%)에 도달해 15회 이후 처음으로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28회에서 12.7%, 30회에서 12.9%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귀주 대첩을 다룬 32회(최종회)에서는 13.8%(분당 최고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종영했습니다. 종합하면, 2010년대 중반 이후 지상파 방송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전체적인 시청률 파이 자체도 줄어든 상황에서 '고려 거란 전쟁'은 전작 '태종 이방원'의 성적을 근소하게 넘어선 점에서 성공적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드라마에 대한 비판과 시청률의 변동이 있었으며, 2024년에도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며 관심을 얻었습니다. 한편, 한국갤럽에서 발표한 '좋아하는 방송 영상 프로그램' 조사에 따르면 선호도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고 시청률 20% 도달 여부는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전개와 평가가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