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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훈훈한 가족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줄거리와 작품 제작의 비밀, 비평 내용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작품 감상하실 때 참고되시길 바랍니다.

     

    영화 주인공이 모자쓰고 정면을 보고 있는 모습
    찰리와 초콜릿공장 포스터

     

    줄거리

     

    가난한 집안의 소년 찰리는 어느 날 할아버지로부터 윌리 웡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윌리 웡카는 한 여름에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과 아무리 씹어도 단맛이 빠지지 않는 껌 등을 개발하여 비즈니스에 천부적인 소질을 지닌 사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경쟁자들로부터 속아서 자신만의 레시피를 빼앗겨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이후에도 믿었던 사람들로부터 배신을 당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시금 공장을 가동하여 놀라운 성과를 보였습니다.

     

    공장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로 간주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누군가가 전봇대에 무언가를 붙이기 시작한 데에 사람들은 공고문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윌리 웡카가 골든 티켓을 초콜릿 안에 숨겨 놓아 공장을 방문할 다섯 명의 특별한 손님을 초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한 명은 자신의 후계자로 선출될 수 있다는 내용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전 세계에서는 골든 티켓을 찾기 위해 열광하게 되었습니다. 각 나라에서는 수많은 초콜릿을 구매하고 황금 초대장을 찾기 위한 열망이 불타올랐습니다. 독일을 시작으로 각 나라에서 황금 초대장의 소유자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찰리는 단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만을 꿈꿨습니다. 생일에 받은 초콜릿 안에는 황금 초대장이 없었고, 처음에는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가게에 들러 초콜릿을 사 먹다가 돈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초콜릿을 열어보니, 그가 꿈꿨던 황금 초대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초콜릿을 사기 위해 팔려고 했지만, 가게 주인의 도움으로 찰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줄거리는 더욱 흥미진진한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찰리는 골든 티켓의 주인이 되어 윌리 웡카의 공장을 방문하게 되며, 그 이후 어떤 모험이 펼쳐질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됩니다.

     

    윌리 웡카의 마법 같은 초콜릿 공장에서 어떤 기적이 일어날지, 찰리와 다섯 명의 손님들이 마주하게 될 시험과 모험은 과연 어떠한 것일지, 모든 것이 흥미진진한 전개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작품 제작의 비밀

     

    작품의 배경은 서양이지만 구체적인 나라는 언급되지 않아 모호한데, 감독 팀 버튼은 초콜릿 공장의 위치가 확정되면 판타지적인 측면이 사라질까 우려해 의도적으로 배경을 모호하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영화 내의 거리는 영국 런던과 유사하게 디자인되었지만, 일부 소품은 미국에서 가져왔으며, 주인공의 가족은 의도적으로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게끔 설정되었습니다.

     

    주요 캐릭터인 찰리 버켓을 연기한 프레디 하이모어는 조니 댑의 추천으로 캐스팅되었으며, 조니 댑과의 호흡을 통해 팀 버튼 감독에게 강력한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는 찰리의 초콜릿 사랑이 반영된 디테일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찰리의 방 벽면에는 생일 선물로 받았던 초콜릿 포장지가 트로피처럼 붙여져 있으며, 초콜릿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레디 하이모어의 생일이 발렌타인 데이와 일치하며, 이는 찰리가 초콜릿을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상황과 연결됩니다. 이러한 디테일은 작품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화 속 초콜릿 관련 장면에서 사용된 초콜릿은 실제로 11만 개의 초콜릿 바가 사용되었지만, 대부분은 겉만 초콜릿 포장지이고 내부에는 플라스틱 바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초콜릿은 진짜 초콜릿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 내부에 등장하는 다양한 초콜릿 상상이 현실로 구현되었는데, 초콜릿 폭포와 초콜릿 강 등을 제작하기 위해 약 92만 가짜 초콜릿 액체가 사용되었습니다.

     

    영화의 촬영 기간은 총 6개월로, 아이들이 하루 4시간 30분 이상 일할 수 없는 영국 법 때문에 길게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담기 위해 초콜릿 공장 내의 모든 물건들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작품의 각 장면에서 나오는 디테일한 설정과 배우들의 노력으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특별한 영화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작품 비평

     

    로알드 달의 소설들은 상상력을 총동원하여 소설 자체의 재미를 넘어 권선징악을 내포하고 탄탄한 구성으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로알드 달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며,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다른 달의 작품들과는 달리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작품 내 주인공인 찰리는 다소 재미없고 지나치게 착한 캐릭터로 느껴져,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특히 "나쁜 아이들은 체벌을 해서라도 혼내야 한다."는 꼰대적 시각이 작품 내에서 비판을 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찰리가 지나치게 착하다는 비판에는 주목할 만한 시각이 담겨 있습니다. 로알드 달의 다른 작품들, 특히 '마틸다'나 '제임스와 거대한 복숭아'와는 달리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체벌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강조됩니다.

     

    작품 내에서 아이가 나쁜 어른들을 벌주는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는 로알드 달이 일관되게 추구해 온 메시지 중 하나로 꼽힙니다. 게다가 실제로 아이를 때리는 어른은 주로 악역으로 묘사되어 있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힘을 얻어 어른들의 부당한 행동에 대항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작가 로알드 달에 대한 반유대주의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란을 맥락을 들여다보면 이스라엘 건국 이후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가해진 박해를 지적한 것이기 때문에 반유대주의자가 아닌 반시오니즘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대계 미국인인 윌더가 영화에서 윌리 웡카 역할을 맡은 사실과는 대조적입니다. 로알드 달의 작품 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있지만, 그 안에는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상상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을 전달하는 동시에 어른들에게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아 명작 중의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