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드라마] 기획의도, 원작 비교, 시청률과 평가

웨딩 임파서블은 결혼이라는 소재로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시작은 계약 결혼이나 시댁 식구인 시동생의 방해가 계속되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드라마입니다. 이글에서는 기획의도, 원작과의 비교와 시청률과 작품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웨딩임파서블 포스터

 

기획의도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은 결혼을 주제로 한 이야기로, 기쁠 때나 슬플 때, 어려움과 역경이 닥쳤을 때에도 서로를 지지하며 평생을 함께할 약속을 다룹니다. 이 작품은 결혼에서는 사랑보다 의리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이미지 메이킹에 열을 올리는 열정 과다 생계형 재벌 3세 남자와 이미지와 무관하게 연기만렙인 무명 단역 배우 여자입니다. 이 두 사람은 의리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계약결혼을 통해 만나게 되는데, 이 계약결혼이 결국에는 진정한 사랑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이 드라마는 흔한 로맨틱 스토리에서 벗어나 형수와 시동생 사이의 독특한 결혼 관계를 다룹니다. 남주인공은 형수가 아닌 시동생으로서 그녀에게 끈질기게 다가가며 능력, 재력, 체력 그리고 매력을 이용해 그녀를 매료시키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벌어지는 유쾌하고 신선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남주인공은 일반적인 로맨틱 히어로보다는 홀로 미스터리 심리 수사물에 나올 법한 캐릭터로 그림되어 있습니다. 그의 집요하고 끈질긴 가치관과 가식 없는 매력은 단순한 로맨틱 스토리를 벗어나 흥미로운 전개를 약속합니다. 여주인공은 청순가련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기대하게 하는 것과는 달리, 사랑보다는 의리에 무게를 둔 '잔다르크'에 더 가까운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친구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예리한 말빨로 남주인공을 도전하며, 결혼은 그녀에게는 단순히 하나의 작품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녀의 전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메소드 연기로 위기를 모면하는 등 당당하고 뻔뻔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 드라마는 결혼하려는 자와 깨려는 자라는 상극의 두 남녀가 만나 막상막하로 로맨틱 미션을 펼치면서, 서로를 향한 진심으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사랑은 때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캐릭터 간의 관계를 통해 그 특별한 순간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원작과의 비교

 

'웨딩 임파서블'은 원작과 비교했을 때 여러 측면에서 큰 변화와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주요 등장인물 중 남자 주인공 형의 이름이 원작과 달리 '이지경'에서 '이도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자 주인공 역시 '구정열'에서 '이지한'으로 변경되었고, '오다정'에서 '나아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남녀 주인공의 나이도 조금 변경되었으며, 이지한의 형에 해당하는 이도한은 회사 경영에 대한 관심이 원작과는 다르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가족관계 설정도 크게 변경되었는데, 이지한과 이도한의 부모는 원작과는 다르게 정식 결혼을 하지 않은 채 두 아들을 낳은 형태로 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이지한 형제의 어머니는 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이지한 형제의 아버지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다가 재벌가 외동딸로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난 인물로 설정되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인 '윤채원' 등이 등장하여 이야기에 새로운 변주를 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도한이 후계자 자리를 거부하려는 설정도 큰 차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는 이도한이 후계자 자리를 지키려고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그와는 달리 후계자 자리를 거부하고자 하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서는 결혼을 위한 위장결혼 계약의 대가로 받는 돈이 20억으로 크게 설정되었고, 이로 인해 이지한과 나아정의 결혼 과정이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드라마에서는 이지한이 회사 경영에 대한 야망을 갖고 능력을 인정받는 캐릭터로 설정되었으며, 남녀 주인공 간의 관계나 결혼을 방해하는 방식도 원작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총론적으로 '웨딩 임파서블'은 원작과는 다른 설정과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독자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시청률과 작품 평가

 

시청률

'웨딩 임파서블'의 시청률은 현재 4% 안팎에서 큰 변동 없이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시청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치이지만, 이전 tvN 월화 드라마들이 기록했던 시청률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임을 의미합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따르는 '웨딩 임파서블'은 이지한과 나아정이 처음 만남부터 충돌을 일으키고 서로의 티격태격을 그린 후 서로에게 끌리는 과정을 충실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4회가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4%대로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전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출발 단계에서 5.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4회에서는 7.6%까지 상승했습니다. 이에 비해 '웨딩 임파서블'은 4% 안팎의 수치로 출발하면서 전작에 비해 부진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청률 하락은 여러 요인에 기인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드라마의 시작이라는 점, 시청자들의 취향 변화, 경쟁하는 다른 프로그램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4% 안팎의 수치를 유지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드라마의 흥행 여부는 앞으로의 전개와 스토리 전개, 캐릭터 간의 화기애애한 케미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웨딩 임파서블'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기대와 관심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작품 평가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전종서는 영화 '콜'을 통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등의 장르물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은 배우입니다. 그리고 '웨딩 임파서블'은 그의 첫 TV 드라마 데뷔작이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로코 연기는 이전에도 경험이 있었으며, 2021년에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손석구와 호흡을 맞춰 로코 연기의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하지만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주연 배우인 문상민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문상민은 이 드라마에서 '반려견 연하남' 역할로 나선 만큼 활기찬 모습을 기대했지만, 저음 톤의 대사 소화로 인해 기대와는 달리 받은 반응이 있습니다. 반면에 전종서는 하이톤으로 대사를 소화하며 두 주연 간의 케미가 부족한 순간에 케미스트리가 잘 돋보이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와 있습니다.

 

이는 양측이 어느 한쪽으로 튀어 보이지 않도록 맞춰나가야 하는데, 연출의 문제로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큽니다. 또한 대사의 특징도 언급되고 있는데, 설레는 느낌을 주는 대신 명언처럼 어색하게 느껴지고 중요한 순간에 임팩트를 전달하지 못하는 부분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전반적으로 클리셰에 범벅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어 시청률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작에 없던 윤채원 캐릭터의 추가와 이도한, 이지한 형제의 가족관계 설정 등이 각색된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웨딩 임파서블'은 12부작 중 3분의 1 정도가 방영되었으며, 앞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일 만한 비장의 카드가 있다면 아직 시청률이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로코 드라마에 도전한 전종서와 문상민이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드라마가 방영 첫 주에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에서 10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U-NEXT 등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흥행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인기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웨딩 임파서블'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웹소설 원작 드라마의 성공은 원작 IP와 영상 모두가 상호 유리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