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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에 개봉했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엘리멘탈의 등장인물과 영화의 설정, 사운드트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원소와 불원소가 손을 맞대려는 모습
    엘리멘탈 포스터

     

    엘리멘탈 등장인물

     

    앰버 루멘은 불 원소 여성으로, 그녀는 강인하고 민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츤데레로 알려져 있으며 화가 폭발하면 주변을 날려버릴 정도로 강한 화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웨이드를 만난 후에는 화를 내지 않고 진정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성장하게 됩니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가게 '파이어플레이스'에서 일하며 불 공예에 뛰어난 솜씨를 보입니다. 각종 돌발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예술적 재능을 발휘합니다. 데이트 중에는 빌딩에 얼굴을 그리는 재치 있는 모습을 선보입니다.

     

    웨이드 리플은 물 원소 남성으로, 유쾌하고 기운 넘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가며 감수성이 풍부합니다.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버니 루멘은 앰버의 아버지로, 가게 '파이어플레이스'의 소유자입니다. 처음에는 앰버에게 가게를 물려줄 계획이었지만, 그녀의 꿈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아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더 루멘은 앰버의 어머니로, 로맨스 드라마를 좋아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앰버를 낳은 후에도 가족에 대한 사랑을 아끼며 삶을 즐기는 여성입니다.

     

    엘리멘탈 도시에서의 이들의 삶은 서로 교차하며 흘러가는데, 그들의 이야기는 각자의 성격과 가치관을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함께 어울리는 원소들의 상호 작용은 독특한 매력을 지니며,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설정

     

    '파이어랜드'는 불의 원소들만이 모여 사는 땅입니다. 앰버의 부모인 버니와 신더의 고향이자 전통의 '푸른 불꽃'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곳입니다. 그러나 폭풍우가 몰려오면서 파이어랜드는 무너져버리고, 신더는 앰버를 임신한 상태였기에 결국 둘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향을 떠나 엘리멘트 시티로 이주합니다.

     

    '엘리멘트 시티'는 물, 불, 흙, 공기 4개의 원소가 모여 사는 대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각 원소들이 각자의 마을을 이루고 서로 부대끼며 살아가는데, 이는 파이어랜드와는 대조적인 구조입니다.

     

    엘리멘트 시티는 뉴욕시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여지며, 여러 원소들이 함께 사는 거대한 도시라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파이어타운'은 불 원소들의 거주 구역으로, 불 원소가 모인 지역입니다. 이는 코리아타운이나 다른 이민자들이 모인 지역과 비슷한 컨셉으로 보입니다.

     

    불 원소는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고 큰절 문화를 갖고 있어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자 집단을 상징할 수 있습니다. 물 원소는 엘리멘트 시티를 처음으로 개척한 원소로, 이는 백인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물 원소들은 도시 개척의 역사를 보여주는 벽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불 원소는 파이어타운에서 주로 활동하며, 뜨거운 음식을 즐기고 큰절을 올리는 문화를 보입니다. 이는 아시아계 미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불 원소는 엘리멘트 시티에 가장 마지막에 합류하였기 때문에 경계를 받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렇듯, 엘리멘탈에서는 각 원소들이 사회적 지위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현실 세계의 다양성을 담고 있습니다.

     

    사운드 트랙

     

    '엘리멘탈'의 주제곡은 Lauv의 "Steal The Show"입니다. Lauv는 미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토마스 뉴먼과 공동작곡, 마이클 마토시치와 공동 작사를 맡았습니다.

     

    "Steal The Show"는 엘리멘탈의 주인공 앰버와 웨이드가 엘리멘트 시티에서 데이트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음악으로, 영화 내용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국내에서도 벅스뮤직과 애플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토마스 뉴먼이 작곡했습니다.

     

    뉴먼은 베테랑 음악가로써 '쇼생크 탈출', '1917', '007 시리즈' 등으로 유명하며,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의 협업 경험이 풍부합니다. '엘리멘탈'의 음악은 뉴먼의 작곡 스타일이 돋보이며, 그는 다채로운 사운드를 이용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악기를 사용하여 이국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이민과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표현했습니다. 뉴먼은 스코어와 가창곡 사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접근법을 취했습니다. 가령, "Stop Wade!"는 가사가 있는 보컬과 중간중간 완전한 가창곡의 형태를 띄면서도 장면의 중요한 부분에 맞게 음악이 작곡되었습니다.

     

    2023년 2월 7일, 토마스 뉴먼이 '엘리멘탈'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작곡하기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뉴먼이 픽사와 네 번째 콜라보레이션으로, 앤드루 스탠턴 감독 작품이 아닌 곳에 참여하는 첫 번째 픽사 영화입니다. Lauv는 영화 개봉 2주 전인 2023년 6월 2일에 "Steal the Show"을 싱글로 발매하여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