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군대와 관련된 작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 'DP'였습니다. 이를 통해 군대 내의 인권에 대해 많이 주목 받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 작품 이후 군대의 소재의 드라마로 방영하였던 '군검사 도베르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작품 중 기획의도와 당시의 시청률, 이 작품의 평가와 여담 등을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작품의 남여 주인공과 사냥개가 포즈 취하며 앞을 보고 있음
    군검사 도베르만 포스터

     

    작품의 기획 의도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의 기획 의도는 이등병부터 참모총장까지의 다양한 군인들을 통해 군사법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전 법정 드라마에서는 군인들이 범죄자나 피해자로 등장하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이는 군사법원이 주요 무대로 사용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군사법원은 군인들만을 위한 장소로, 피고인부터 검사, 심지어는 판사까지도 모두 군의 계급에 속해 있습니다. 따라서 판결문이 마르기도 전에 부대 지휘관이 형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대 내부의 부정부패를 밝히고 정의를 세우는 두 군검사의 이야기로, 국내 최초의 군법정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기존 법정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군사법원의 모습이 처음으로 조명됩니다.

     

    군대 내에서는 계급에 따라 진실의 저울이 달라지며, 군사법정의 복잡성이 드러납니다. 등장인물로는 먼저 사법연수원 45기 출신인 도배만이 등장합니다. 중졸에 전과자인 그는 군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이후 군의관 사건 이후 전역을 미루게 됩니다.

     

    노화영 건을 해결한 후 사회봉사에 참여하며 정신을 차리기 위해 노태남을 격려하며 마지막에는 차우인의 부탁에 따라 자신이 키운 도베르만 볼트를 받게 됩니다. 차우인은 법무사관 95기 출신으로, 과거에 재벌 외동딸로 태어나 군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인물입니다.

     

    군대 밖에서는 빨간 머리 가발을 쓰고 나쁜 사람들을 응징하며 복수에 성공한 후에는 군검사를 그만두고 IM 디펜스 회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노화영은 창군 이래 최초의 여자 사단장으로, 특출한 머리와 강인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의 과거에는 무고한 사람들을 해쳤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함께 군검사가 되기로 결심한 도배만과 함께 군사법정에서 과거의 그림자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청률과 인기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tvN 역대 월화 드라마 중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2회 차부터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최종화에서는 더욱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tvN 역대 월화 드라마 중 4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6회 기준으로는 tvN 평일 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까지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화제성 면에서는 시청률만큼 높지 않았습니다. 주요 화제작인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화제를 독차지했고, 작품 자체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군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이지만 군 비리를 오락적으로 다룬 점과 군대에 대한 고증 부족이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시청률은 9회부터 조금씩 하락하며 정체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최종예선 중계로 인한 결방으로 인해 시청률이 하락했으며, 이후에도 시청률의 회복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12화부터는 시청률을 회복하여 마지막 회에서는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16회 시청률 10%의 공약을 하였지만,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6회를 기준으로 시청률이 '너를 넘어서'를 넘어 tvN 역대 월화 드라마 중 3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월에 방영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단 10회 만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여 tvN 월화 드라마 역대 시청률 3위의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후로는 역대 시청률 4위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작품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비판한 부분, 여담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서 현실성과의 차이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평가자들은 이 드라마가 현실의 군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의 처리나 인물 간의 관계 등에 대한 불일치를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드라마가 현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에서 다루는 각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총기난사나 가혹행위와 같은 사건들은 실제 군대에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사건들이 현실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평가자들은 이러한 사건들의 처리나 표현에 대해 현실과는 다른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도 다소 허무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드라마의 결말이 급전개되거나 시트콤화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로 인해 떡밥의 해결이 어설프게 이뤄지고 사이다마저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군검사 도베르만'은 군대를 다룬 드라마로서 현실과의 연계성과 표현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존재합니다. 현실과의 일치성과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분분하며, 이 드라마가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